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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공고와 유찰공고, 입찰업체가 다시 확인할 사항

취소·유찰·재입찰·재공고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구분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가입찰업체가 할 일
취소공고발주기관이 오류, 사업 변경, 일정 또는 절차상 문제 등을 이유로 기존 공고의 진행을 취소한 상태입니다.취소사유와 후속 공고 예정 문구를 읽고, 새 공고가 게시될 때까지 기존 마감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유찰입찰을 집행했지만 유효한 경쟁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를 결정하지 못한 결과입니다.나라장터 개찰결과에서 유찰 사유와 재입찰 일정을 확인합니다.
재입찰성립 또는 낙찰에 이르지 못한 입찰을 다시 집행합니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0조와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19조는 이를 새로운 입찰로 보지 않습니다.같은 공고의 개찰결과와 재입찰 마감·개찰시각을 확인하고 가격을 새로 제출합니다.
재공고입찰입찰자나 낙찰자가 없거나 낙찰자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 등에 다시 공고합니다.새 공고번호 또는 공고차수, 참가자격, 첨부파일, 마감일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합니다.

따라서 ‘유찰됐으니 곧 같은 조건으로 다시 열린다’거나 ‘취소됐으니 제출한 입찰서가 다음 공고에도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안 됩니다. 나라장터에서 상태가 바뀐 원인과 다음 절차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법령은 재입찰과 재공고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국가기관 입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는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자가 없거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 재입찰에 부칠 수 있다고 정합니다. 이 재입찰은 새로운 입찰로 보지 않고 입찰자 또는 입찰횟수의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즉, 재입찰이라는 이유만으로 이전 참가 이력이나 횟수 때문에 참여가 막히지는 않습니다. 입찰자나 낙찰자가 없거나 낙찰자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공고입찰에 부칠 수 있습니다.

같은 조 제3항에 따르면 재입찰 또는 재공고입찰 때에는 기한을 제외하고 처음 입찰의 가격과 그 밖의 조건을 변경할 수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어 제27조는 일정한 재공고 결과에도 입찰자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 등에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정하지만, 발주기관이 법정 요건과 절차를 검토해 선택하는 것이므로 유찰만으로 수의계약이 자동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 입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도 입찰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가 없을 때 재입찰 또는 재공고입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한을 제외한 가격과 조건 변경을 제한합니다. 제26조는 재공고에서도 입찰이 성립하지 않거나 낙찰자가 없는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정합니다.

국가계약과 지방계약은 기본 구조가 비슷해 보여도 적용 예규, 수의계약 요건, 낙찰방법과 기관별 공고 문구가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공고가 어느 계약 체계를 따르는지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2026년 실제 취소공고에서 확인되는 차이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은 2026년 5월 ‘하이테크 훈련센터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나라장터 공고번호 R26BK01457348)의 입찰 취소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취소문에는 나라장터 시스템상의 보증서 제출마감시한이 공고문에 적히지 않은 절차상 문제를 확인해 공고를 취소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 추후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 사례의 핵심은 ‘재공고 예정’이 곧 새 마감일의 확정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업체는 기존 공고의 접수·개찰 일정을 폐기된 일정으로 보고, 후속 공고가 게시되면 보증서 마감, 공고차수, 기초금액, 내역서와 참가자격을 다시 읽어야 합니다.

반면 2026년 경찰청의 ‘총경급 이상 사이버 위탁 교육사업 용역’(나라장터 공고번호 R26BK01502616) 확대 재공고는 앞선 공고가 무응찰로 유찰되어 중소기업자 우선조달계약 예외를 적용한다고 공고문에 밝혔습니다. 이처럼 법적 근거에 따라 참가 범위가 달라지는 후속 공고도 있으므로, 이전 공고의 저장본을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나라장터에서는 무엇을 다시 확인해야 하나요

  1. 공고번호와 공고차수를 확인합니다. 제목이 같아도 공고번호 또는 차수가 달라지면 별도 공고로 보고 원문과 첨부파일을 다시 내려받습니다.
  2. 입찰공고 상세의 상태와 취소사유를 확인합니다. 취소공고라면 발주기관이 적은 취소사유와 재공고 예정 여부를 읽습니다.
  3. 개찰결과에서 유찰 사유를 확인합니다. 무응찰, 단독응찰, 예정가격 또는 낙찰기준 미충족 등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재입찰 마감과 개찰시각을 별도로 기록합니다. 재입찰 일정과 통보 방식은 공고마다 다릅니다. 해당 공고가 당일 재입찰이나 별도 통보 없음이라고 명시했을 때만 그 일정과 확인 방법을 따릅니다.
  5. 재공고의 조건표를 이전 공고와 비교합니다. 참가자격, 기업규모, 업종코드, 공동수급, 사업기간과 제출서류를 항목별로 대조합니다.

나라장터의 개찰결과만 보고 기다리기보다 공고 상세, 첨부된 취소문 또는 재공고문, 입찰일정까지 함께 보아야 합니다. 특히 담당자가 유찰을 확인한 시점과 재입찰 마감 사이가 짧을 수 있으므로 개찰일에는 결과 확인 담당자를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상 사례로 보는 업체의 판단 순서

A사가 오전 11시 개찰 결과 ‘유찰’을 확인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먼저 같은 공고의 개찰결과에 오후 재입찰 일정이 표시됐는지 확인합니다. 재입찰이면 새로운 공고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각 안에 가격을 다시 제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주기관이 공고문 누락을 이유로 ‘취소공고’를 게시했다면 A사는 기존 투찰금액과 마감일을 다음 공고에 적용하지 않습니다. 새 공고가 나오면 공고번호, 보증서 마감, 기초금액과 첨부 내역서를 다시 비교한 뒤 참여 여부를 새로 결정합니다.

이 예시는 절차를 설명하기 위한 가상 사례입니다. 실제 재입찰 가능 여부와 제출방법은 공고별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후속 공고 확인 체크리스트

위 확인 순서가 ‘무엇을 하는가’라면, 아래는 ‘우리가 지금 어떤 상태인가’를 묻습니다.

  •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살아 있는 공고인가, 아니면 이미 취소된 공고인가
  • 유찰이었다면 그 이유가 아무도 안 냈기 때문인가, 우리를 포함한 응찰자가 기준을 못 맞췄기 때문인가. 둘은 다음 대응이 다릅니다
  • 재입찰이 개찰 당일에 바로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날 투찰할 사람이 대기할 수 있는가
  • 새 공고의 참가자격이 우리에게 유리해졌는가 불리해졌는가. 전에 포기한 공고가 이제 가능해지지는 않았는가
  • 이전 공고에서 내려받은 첨부파일을 그대로 쓰고 있지는 않은가
  • 수의계약 가능성이 언급됐다면, 그것을 낙찰이나 계약 확정으로 여기고 준비를 멈추지는 않았는가
  • 이 공고의 취소·유찰 이력을 남겨 두는가. 같은 발주기관의 다음 공고에서 쓰입니다

원로드는 변경 이력을 어떻게 관리하나요

원로드는 공고번호와 차수, 취소·정정·유찰 여부, 재입찰 일정과 후속 공고를 연결해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가격과 투찰 일정은 BMS가 중심이 되고, 후속 공고에서 달라진 제출서류와 적격심사 관련 확인은 TMS 업무로 이어집니다.

원로드는 재공고 또는 수의계약 전환을 임의로 결정하지 않으며 낙찰 결과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공고 원문과 개찰결과를 기준으로 변동사항을 정리하고, 담당자가 최종 참가 여부와 제출 내용을 확인하도록 지원합니다.

공식 근거

취소공고와 유찰공고, 입찰업체가 다시 확인할 사항 | 원로드